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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한류킹"…'슈퍼쇼 7S' 슈퍼주니어, 자카르타를 뜨겁게 달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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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웰메이드 '슈퍼쇼 7S'가 자카르타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15일 오후 6시 30분 (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ICE (Indonesia Convention Exhibition) HALL 5&6에서 '슈퍼쇼 7'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단독 콘서트 '슈퍼쇼 7S'를 개최해,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공연에서 슈퍼주니어는 히트곡 'Sorry, Sorry' (쏘리쏘리), 'MAMACITA' (마마시타), '미인아 (Bonamana)'를 비롯, 이특의 'Marry Me', 희철의 드럼 퍼포먼스, 예성의 '너 아니면 안돼', 시원의 '힐링이 필요해', 려욱의 '취해', 슈퍼주니어-D&E의 '떴다 오빠', '촉이 와' 등 다채로운 단체 무대와 유닛, 솔로 무대까지 2시간 30분 동안 총 23곡을 선사해 객석의 열띤 환호를 이끌어냈다.

특히 공연 도중 인도네시아의 국민 가수 Rossa(로싸)가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멤버 예성, 려욱과 1999년 발표한 본인의 대표 발라드 곡 'Tegar'를 열창하며 환상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완성했고, 신나는 리듬의 'Pudar' 솔로 무대도 펼쳐 더욱 풍성한 볼거리로 이목을 사로 잡았다.

더불어 슈퍼주니어는 "오늘 여러분과 함께 하는 이 시간이 정말 행복했습니다. 여러분의 사랑이 담긴 함성 소리를 가슴에 새겨갈게요"라는 소감과 함께, "이제 한국에 돌아가 슈퍼주니어의 새 앨범과 '슈퍼쇼 8'을 준비하려 합니다. 더 좋은 앨범과 콘서트로 돌아올 테니 그때까지 기다려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라며 하반기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당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에 공연 내내 슈퍼주니어의 모든 노래를 막힘 없는 한국어로 따라 부르며, 열정적으로 콘서트를 즐기던 현지 팬들 역시 '언제까지나 곁에 있어요'라는 감동의 플래카드 이벤트를 통해 슈퍼주니어에 대한 변함 없는 사랑을 확인시켜 주었다.

한편, 슈퍼주니어의 독보적 콘서트 브랜드 '슈퍼쇼'는 2008년 2월 막을 올린 이래 전 세계 약 20여 개 도시에서 누적 관객수 2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적인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