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우리 선수들 자랑스럽습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 남자축구 사상 FIFA 주관대회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달성한 정정용호를 향해 직접 축하인사를 전했다.
박양우 장관은 16일 경기 종료 이후 정정용 U-20 대표팀 감독과 전화 통화에서 "남자 축구대표팀이 결승에 진출한 것은 대한민국 역사에 처음 있는 일로 온 국민과 함께 축하드린다"면서 "경기를 치르느라 수고가 많았고 우리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감독님이 자랑스럽다"고 진심어린 축하를 건넸다.
박 장관은 우크라이나에 아쉽게 역전패한 것에 대해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많이 격려해달라"고 당부한 뒤 "준우승 자체도 귀한 일인 만큼 선수단 모두 기죽지 말고 당당하게 어깨를 펴 달라"고 격려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이번 준우승이 1882년에 시작된 한국 축구 역사의 신기원을 이룩한 것이라며, 2020년 도쿄올림픽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등 다가오는 대회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정부도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