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검법남녀2'의 삼각관계가 시작됐다.
1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민지은 조원기 극본, 노도철 연출)5회와 6회에서는 백범(정재영)을 둘러싼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샐리(강승현)는 백범과 한 오피스텔에 살고 있는 은솔(정유미)을 견제하며 "집을 바꿔 살자"고 제안했다.
샐리는 이날 약봉투를 들고 백범의 집을 찾았고, 은솔이 옆집에서 나오는 것을 목격했다. 두 사람이 같은 오피스텔에서 산다는 것을 알고 놀란 샐리는 은솔에게 "백샘 좋아하느냐"고 물었고 또 은솔에게 "얼마면 되냐. 여기 전세"라고 묻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은솔과 다시 만난 샐리는 백범을 좋아한다고 고백했고, 스무살 차이가 나는 두 사람의 나이에 은솔은 깜짝 놀랐지만, 오히려 샐리가 아무렇지도 않은 태도를 보여 그를 더 당황하게 했다. 오피스텔에 공실이 없다는 말에 샐리는 은솔에게 집을 바꿔서 살아보자고 제안하며 자신의 집 사진을 보여주기도 했다.
은솔이 고민 끝에 샐리와 집을 바꿔서 사는 것을 허락하고 은솔과 샐리, 백범을 둘러싼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그려지게 됐다. 샐리가 백범, 은솔 사이에서 어떤 전개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같은 날 다른 곳에서 갑작스러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지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단순 교통사고로 생각됐던 이 사건에 타살의혹이 제기되며 앞으로 진행될 수사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