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tvN '어비스' 박보영-권수현의 본격 대립이 예고돼 긴장감을 무한 폭발시킨다.
신박한 소재와 허를 찌르는 상상력으로 판타지 장르의 새로운 변주를 보여주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영혼 소생 구슬'(연출 유제원/극본 문수연/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이하, '어비스') 측은 10일(월) 11화 방송에 앞서 박보영(고세연 역)-권수현(서지욱 역)의 강렬한 눈빛 대립이 담긴 투샷을 공개,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한다.
앞서 방송된 '어비스' 10화에서는 박보영이 '고세연 검사 살인 사건' 진범 권수현을 향한 의심을 증폭시키며 그의 실체에 한걸음 다가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하지만 권수현은 자신이 맹인 간병인의 손자사건에서 기소검사였다는 알리바이로 용의 선상에서 벗어나는 치밀함을 보이며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박보영이 권수현의 추악한 실체를 언제 알게 될지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전개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폭발하고 있는 상황.
그런 가운데 박보영-권수현이 격돌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한다. 날 선 눈빛을 교차시키고 있는 두 사람이 불꽃 스파크를 팍팍 튀기며 강렬하게 대립하고 있는 것. 특히 박보영을 대하는 권수현의 모습이 이전과 180도 달라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항상 "선배"라고 부르며 웃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입가에 싸늘한 미소를 띤 채 살벌한 눈빛으로 박보영을 바라보고 있다.
반면 박보영은 권수현의 은밀한 귓속말에 충격을 받은 듯 온 몸을 벌벌 떨고 있다. 금방이라도 눈물을 터트릴 것 같은 표정은 박보영에게 어떤 심경의 변화가 생긴 것인지 호기심을 높인다. 이처럼 박보영-권수현의 팽팽한 격돌에 긴장감 역시 폭발하는 가운데 과연 둘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마침내 박보영이 권수현의 실체를 알게 된 것인지 본 방송을 향한 궁금증이 증폭된다.
tvN '어비스' 제작진은 "오늘(10일) 11화 방송에서 마침내 '고세연 검사 살인 사건' 전말이 밝혀진다"고 귀띔한 뒤 "이성재-권수현 부자 관계에 얽힌 비밀과 진실은 무엇이며 이에 박보영은 어떤 짜릿한 역공을 펼칠지 또 한번 예측 불가능한 전개로 심장 쫄깃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본방사수로 확인해달라"고 전하며 기대를 높였다.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는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반전 비주얼 판타지. '어비스' 11화는 오늘(10일) 밤 9시 3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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