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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사랑' 김영광♥진기주 '갈릭커플', 월요병 치료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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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초면에 사랑합니다'가 설레는 한 주의 시작을 여는 '월요병 치료제' 드라마에 등극했다.

현재 방송 중인 SBS '초면에 사랑합니다'(연출 이광영, 극본 김아정, 이하 '초사랑')는 안면실인증에 걸린 보스 도민익(김영광 분)과 이중생활을 하고 있는 비서 정갈희(진기주 분)의 아슬아슬한 로맨스를 그린다. 둘 사이에 본격 로맨스가 시작되며 '로코 맛집'이라는 입소문을 타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청자 반응으로 보는 '초사랑'의 세 가지 매력 포인트를 살펴보자.

#1. 갈릭커플 응원단 생겼다!

시청자들은 갈희와 민익을 응원하는 '갈릭커플 응원단'이 되어 둘의 로맨스에 힘을 더하고 있다. "갈릭이들 이제 연애해". "이렇게 재미있는 드라마 모두 보세요! 여기 커플들 귀엽다고요!", "서로 좋아하잖아! 빨리 사귀어라", "설레고 간질간질하다. 그래서 언제 사귄다고?" 등 김영광과 진기주의 케미스트리에 열광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갈희가 "좋아해요" 라고 고백하는 장면이 예고편으로 공개돼 '갈릭커플 응원단'에게 희소식이 전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 공감되고 응원하고 싶은 캐릭터 '정갈희'

회를 거듭할수록 '초사랑'에 몰입할 수 있는 또 다른 이유는 '정갈희'라는 캐릭터에 있다. 지난 방송에서 그녀는 진짜 베로니카 박(김재경 분)에게 이중생활의 비밀을 고백했다. "처음엔 장난으로 시작했으나, 본부장님을 만나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빠져들었고, 그러면 안 된다는 걸 알면서 그렇게라도 같이 있고 싶었다" 라고 말하며 죄책감에 눈물을 흘린 것. 이에 시청자들은 "갈희 우는 거 마음 아프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저렇게 서럽게 울어 울지 마", "맴찢 갈희야 힘내", "갈희 백 번 이해함! 꽃 길 걷자" 등 응원하고 있다. 제작진은 "그녀는 힘든 상황에서도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인물. 때로는 짠하기도 하지만 당차고 사랑스러운 캐릭터" 라며 "그래서 누구나 공감하고 응원할 수 있는 거 같다." 고 전했다.

#3. "안녕하세요! 베로니카 박~이예요" 유행어 예감!?

'베로니카 박 3가지 버전' 영상이 화제다. 온라인에 공개된 지 5일 만에 조회수가 25만뷰를 돌파 한 것. (SBS NOW 인스타그램 기준) 특히, 도민익이 베로니카 박을 흉내를 내는 장면은 현장에서도 폭소가 터져 나올 만큼 분위기가 좋았다는 후문. 이에 "베로니카 박의 직진 사랑을 응원한다" "김재경 연기 묘하게 빠져든다." "별그대 천송이가 생각난다" "나도 흉내 내고 있다" 등 해당 유행어의 원작자인 '베로니카 박'에 대한 호평과 함께 또 어떤 직진 유행어가 탄생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반환점을 돈 '초사랑'는 캐릭터들의 관계와 감정이 얽히고 설키면서 흥미가 고조되고 있다. 월요병 치료 드라마 SBS'초면에 사랑합니다'는 오늘(1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