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워너원 출신 가수 강다니엘 측이 컴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측은 10일 "현재 앨범 작업 중이지만 구체적인 일자가 정해진 건 아니다. 7월 컴백이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오래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최대한 빨리 컴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강다니엘은 이날 오전 1인 기획사 설립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또 9일에는 SNS 라이브를 통해 "오랜만에 소통하다 보니 정말 긴장된다. 내가 힘든 시기에 여러분이 큰 힘이 되어주셨다. 이제 제가 여러분에게 힘을 드릴 수 있는 다니엘이 되겠다. 많은 콘텐츠를 구상하고 있다. 기대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 현재 음악 작업도 같이 하고 있다. 이번 작업에는 작사도 참여하고 있다. 한국 시간으로 밤 늦게 라이브를 했는데 많이 봐주셔서 감사하다. 이제 또 음악 작업을 하러간다. 감사하고 보고 싶다. 많이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 이제는 내가 달려가겠다. 조만간 보자"고 팬들과 소통에 나서기도 했다.
강다니엘은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최종 1위를 거머쥐며 워너원 센터로 활약했다. 그러나 워너원 활동 종료 후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이하 LM)과의 법적 공방에 나서며 발목이 잡혔다.
강다니엘은 2월 개인 SNS 계정을 새로 개설하고 LM과의 법적 분쟁 사실을 공표했다. 그리고 법무법인 율촌을 법률대리인으로 세워 LM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율촌의 염용표 변호사는 "강다니엘이 LM을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이 전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고 승소 소식을 전했다.
다만 강다니엘과 LM의 법적 공방이 아직 완전히 끝나지는 않았다. LM 측은 법원의 판결에 즉각 이의를 신청하고 본안소송(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소송)을 통해 인용 결정에 대한 부당함을 다툴 계획이다. 이의신청 첫 심문기일은 12일 열린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