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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기는 채웠다"…'아스달연대기' 송중기, 아스달 입성…김지원 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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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독기는 채웠다! 이제는 아스달을 부술 차례!"

'아스달 연대기' 송중기가 눈물부터 액션, 장엄함까지 파란만장한 아스달 입성기를 펼쳐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원석/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KPJ) 3화에서는 은섬(송중기)이 대칸부대에 끌려간 탄야(김지원)와 와한족을 구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아스달에 입성하는 모습이 담겼다. 전설의 말 '칸모르'를 타고 자신을 쫓는 무백(박해준)을 따돌린 은섬은 와한족 마을을 다시 찾았던 상황. 와한족 마을은 불길 속에 폐허로 변해있었고, 목숨을 잃은 와한족 사람들을 보며 은섬은 큰 슬픔에 잠겼다. 헤어지기 직전, "꿈! 네 이름은 꿈이야. 나의 꿈이자 와한의 꿈! 그러니 꼭 나를 만나러 와야 해!"라며 끌려가던 탄야의 모습을 떠올린 은섬은 탄야를 구하러 가기로 결심을 굳혔고, 그 폐허 속에서 살아남은 와한족 아이 도티(고나희)와 함께 와한족 마을을 떠났다.

도티와 칸모르를 타고 나선 은섬은 대흑벽 아래에 있던 대칸부대원에게서 와한족이 모두 아스달로 끌려갔다는 소리Y 듣고, 대흑벽 위로 올라가기 위해 기지를 발휘했다. 칸모르 위에 올라탄 채 몰래 몸을 숨기고 대칸부대원을 위협, 대흑벽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던 것. 그리고 대흑벽 위에 엘리베이터가 도달하자마자 은섬은 뛰어난 힘과 엄청난 빠르기로 칸모르를 타고 내달려 아스달으로 향했다. 그리고 아스달로 향해가는 도중, 은섬은 손과 발이 묶인 채 슬픔에 가득 찬 얼굴로 바닥에 앉아있는 와한족과 탄야를 발견했지만, 후일을 도모하기 위해 멀리서만 그들을 지켜보며 "걱정마 탄야.. 내가 꼭 너 구해낼게!"라고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은섬은 수수밭에서 농부를 만났고, 은섬의 보라색 입술을 본 농부는 기겁하면서 은섬이 '이그트(사람과 뇌안탈의 혼혈)'라고 밝혀 은섬을 충격에 빠뜨렸다. 더욱이 자신이 뇌안탈과 사람의 잡종이고, 뇌안탈은 괴물이라는 말을 듣게 된 은섬은 우연히 마주친 아스달 사람 채은(고보결)으로부터 이그트는 이곳 사람들에게 무서운 존재이며, 이곳을 빨리 떠나지 않으면 죽게 될 거라는 경고를 듣고는 당혹감에 휩싸였다.

결국 은섬은 우여곡절 끝에 도티와 함께 아스달 성안에 있는 장터에 들어섰고, 엄청난 숫자의 사람들과 거대한 규모, 이제까지 본 적 없던 문명을 접한 후 경악하고 말았다. 장터의 광경을 넋을 잃고 바라보던 은섬이 "여기가... 아스달...!!!"이라는 마음의 소리를 터트리는 장면이 펼쳐지면서, 은섬이 아스달에서 탄야와 와한족을 구할 수 있을지, 시련 속에서 어떤 변신을 꾀하게 될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3화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평균 6.4%, 최고 7.5%를 기록하며 케이블, 종편을 포함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