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리틀 태극전사'의 쾌거, 일본도 긴급 소식으로 전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9일(한국시각) 폴란드의 비에스코 비아와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세네갈과의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전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4강행에 성공했다. 한국 축구가 U-20 월드컵에서 4강에 오른 것은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축구대회 이후 36년만이다. 우리나라는 남미의 강호, 에콰도르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일본 언론도 한국의 4강행을 발 빠르게 전했다. 특히 한국은 16강에서 일본을 1대0으로 제압한 만큼 관심은 더욱 컸다.
축구 전문매체 사커킹은 '한국은 세네갈과 대결해 선제골을 내줬지만, 에이스 이강인의 페널티킥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두 팀의 대결은 120분에 마무리되지 않았다. 한국은 승부차기 끝에 세네갈을 물리치고 36년 만에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전했다. 풋볼 채널 역시 '한국은 이강인을 선발로 내세웠다. 최종적으로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