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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네갈]'이지솔 극적 동점골' 한국-세네갈 2-2 연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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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엘스코비아와(폴란드)=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극적인 동점골이 터졌다. 승부는 연장으로 간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8일 밤(현지시각) 폴란드 비엘스코 비아와에서 열린 세네갈고의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8강전에서 90분을 2대2로 비겼다. 이강인이 1골-1도움을 기록했다.

▶초반 번뜩임

전반 초반 한국은 번뜩였다. 경기 시작 37초만에 이강인이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다. 2분에는 전세진이 상대 골키퍼를 압박해 실수를 유발하기도 했다. 6분에는 전세진이 세네갈의 오른쪽 뒷공간을 흔들었다.

그러나 한국의 선전은 여기까지였다. 이후 세네갈이 주도권을 쥐고 나갔다. 전반 9분 세네갈의 밧지가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15분에는 디운쿠가 땅볼 크로스를 찔렀다. 달려가던 밧지의 발에 걸리지 못했다. 25분에는 니앙이 오른쪽 라인을 흔들었다. 직접 슈팅을 때렸다. 이광연이 발로 쳐냈다. 27분에는 밧지의 발리 슈팅이 나왔다. 살짝 힘이 부족했다.

▶선제 실점

한국은 전반 막판 힘을 내는 듯 했다. 그러나 세네갈의 힘에 밀렸다. 전반 37분 선제골을 내줬다. 세네갈의 코너킥이 뒤로 흘렀다. 이를 2선에서 크게 감아올렸다. 반대편에서 헤딩으로 떨구었다. 뒤로 흐른 볼을 디아네가 바로 왼발 슈팅, 골을 만들어냈다. 한국은 전반 40분 오세훈의 헤딩슛이 골문을 외면했다. 44분에는 이강인의 프리킥이 날카롭게 들어갔다. 세네갈 골키퍼가 쳐냈다.

▶VAR+이강인 동점골

후반 8분 한국은 변화를 선택했다. 전세진을 빼고 조영욱을 투입했다. 분위기를 끌고왔다. 후반 12분 이재익이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슈팅을 때렸다. 13분에는 코너킥에서 정호진이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후반 15분 한국은 페널티킥을 얻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볼이 뒤로 흘렀다. 정호진이 슈팅을 했다. 그 사이 이지솔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밀려 넘어졌다. 주심은 VAR을 선언했다. 반칙을 불었다. 페널티킥이었다. 키커는 이강인. 침착하게 왼발로 마무리지었다. 1-1 동점. 후반 17분이었다.

▶두 번의 VAR

한국의 분위기는 좋았다. 계속 세네갈을 공략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VAR이 발목을 잡았다. 후반 28분 이재익이 페널티지역에서 핸드볼을 범했다. VAR로 잡아냈다.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광연은 니앙의 페널티킥을 막았다. 그러나 주심은 다시 경기를 중단시켰다. 킥을 하기 전 이광연이 먼저 움직였다고 선언했다. 이광연에게 옐로카드도 줬다. 다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번에는 니앙이 골을 넣었다. 다시 1-2가 됐다.

한국은 엄원상, 김정민을 투입했다. 포백으로 바꾸면서 골을 노렸다. 그러나 세네갈은 노련했다. 더 이상의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위기도 있었다. 세네갈이 코너킥 상황에서 골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VAR 끝에 그 전에 세네갈 선수의 핸드볼이 선언됐다. 이어 또 다시 세네갈이 골을 넣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지솔 동점골

한국은 포기하지 않았다. 추가시간은 9분이었다. 결국 코너킥 상황. 이강인이 찬 코너킥을 이지솔이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동점골이었다.

승부는 연장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