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롯데 자이언츠 선발 김원중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롯데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전날 선발로 나와 던진 김원중을 1군에서 제외했다. 김원중을 대신해 콜업된 선수는 없었다.
김원중은 8일 KT전서 5⅓이닝 동안 12안타 1볼넷 2탈삼진 4실점(2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부진이나 부상 등의 다른 이유가 아닌 선수 체력 관리 차원의 엔트리 제외다.
롯데 양상문 감독은 "김원중의 피로도가 쌓인 것 같다. 한번 쯤은 쉴 타이밍이 필요했다"면서 "구위 등이 초반보다는 떨어졌다. 한 턴 쉬고 올라온다"라고 밝혔다. 이어 양 감독은 "(김)원중이와 얘기를 나눴다. 본인은 던질 수 있다고 하는데 한번 정도 쉬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