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연예가중계' 패리스 힐튼이 한국 팬들과 만났다.
7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패리스 힐튼과의 인터뷰가 그려졌다.
이날 패리스 힐튼은 5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그는 "한국은 올 때마다 정말 좋다. 다시 오게 돼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을 찾은 이유에 대해 "내 화장품 브랜드를 런칭하러 왔다"면서 "한국은 세계적으로 화장품이 정말 유명한 곳이다"며 자신의 화장품을 홍보했다.
1년 중 절반을 비행기 안에서 보낸다는 패리스 힐튼. 그는 "이틀에 한 번 씩 나라를 바꾸는 셈이다"고 "물론 힘들기도 하고 가끔은 외롭기도 하다. 하지만 나는 내 일이 즐겁다"며 웃었다.
패리스 힐튼의 SNS 팔로어 수는 무려 1억 명.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에 "내 인생의 일부다"며 "태어날 때부터 늘 파파라치가 따라다녔다. 가끔은 정말 힘들다"면서 "하지만 인생 모든 일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덕분에 강한 여성으로 자랐다"고 덧붙였다.
결혼과 관련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패리스 힐튼은 "조카가 둘 있는데 너무 예쁘다"고 말했다. '결혼한 동생이 부럽느냐'는 질문에는 "사람을 믿는 게 좀 힘든 것 같다. 마음을 주는 것도"라면서 "사람들이 정말 나를 좋아하는 건지 아니면 '패리스 힐튼'이란 이름을 좋아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후 패리스 힐튼은 한국 팬들을 만났고, 런칭한 화장품을 역조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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