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갓세븐이 컴백 1주일 만에 1위를 차지했다.
7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는 지난달 31일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로 결방된 녹화 분이다.
이날 5월 마지막주 1위 후보에는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와 갓세븐의 'ECLIPSE'가 이름을 올렸다. 컴백 1주일 만에 1위 후보에 오른 갓세븐은 1위 공약에 대해 "짝을 지어 팽이 춤을 출거다. 잭슨은 계속 돌거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갓세븐은 1위 트로피를 받고 "정말 생각도 못했다"며 감격했다. "말도 안 되는 일이지만 말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과 함께 1위 공약을 지켜 눈길을 끌었다.
오직 둘만의 '사바나'로 초대하는 OnlyOneOf의 데뷔 무대가 공개됐다. 앞서 인터뷰에서 OnlyOneOf는 "누군가에게 단 하나라는 뜻이다. 저희 팬 여러분께 단 하나의 존재로 남고 싶다는 포부를 담은 팀명이다"라고 소개하며 "데뷔곡 '사바나'는 미니멀 하우스 기반으로 한 라틴풍의 섹시한 노래다"라고 밝혔다. '사바나'는 팬덤 지향적인 곡으로 남성적인 섹시함을 극대화시켰다.
CLC는 타이틀곡 'ME(美)'로 컴백했다. 'ME(美)'는 '나'를 뜻하는 영어 단어 'Me'와 '아름다움'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한자 '美(미)'의 동일한 발음을 이용해 '아름다운 나'라는 곡의 주제를 풀어냈다. 강렬한 사운드와 비트뿐만 아니라 강한 중독성을 일으키는 후렴구가 눈과 귀를 사로 잡았다.
원어스는 '잉글리시 걸'로 컴백 무대를 장식했다. '잉글리시 걸'은 지난 2018년 RBW 보이즈 '데뷔하겠습니다' 프로젝트를 통해 공개돼 많은 사랑을 받았던 뭄바톤 장르의 곡이다. 또한 '태양이 떨어진다'로 섹시한 카리스마 매력을 선사했다.
베리베리와 더보이즈는 아쉬운 굿바이 무대를 가졌다. 데뷔 첫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는 기염 속에 '대세돌'로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은 더보이즈는 '블룸블룸'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홍콩을 비롯한 싱가포르, 자카르타, 방콕, 타이페이, 마닐라 등지에서 아시아 팬콘 투어 '더 캐슬'의 여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그룹 에이스(A.C.E)가 당돌함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에이스는 타이틀곡 'UNDER COVER'(언더 커버)로 무대를 꾸몄고, 이전과는 다른 파워풀한 눈빛 연기와 퍼포먼스 등으로 성공적인 변신을 알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에이스, AB6IX, 밴디트, CLC, 갓세븐, OnlyOneOf, 베리베리, 김재환, 뉴키드, 더보이즈, 러블리즈, 로시, 아이즈, 앤씨아, 우디, 원어스, 위키미키, 정동하, 체리블렛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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