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송혜교와 서경덕 교수가 또 한번 '콜라보'를 선보인다.
서 교수는 6일 현충일을 맞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충일을 맞아 배우 송혜교 씨와 함께 오랫동안 진행해온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 안내서 기증' 캠페인의 '리필(refill)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지금까지 중국 항주임시정부청사, 일본 우토로 마을, 미국 도산 안창호 하우스 등 전 세계 15곳에 안내서 1만부씩을 각각 기증해 왔으며, 네덜란드 이준 열사 기념관 등 2곳에는 대형 부조작품을 기증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며 '전 세계에 퍼져 있는 또다른 역사 유적지에도 계속해서 안내서를 기증할 계획이지만, 안내서가 다 소진된 곳에는 끊이지 않게 지속적으로 리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첫번째 안내서 리필 대상지는 중국 상하이 윤봉길 기념관이다. 서 교수는 '다시금 1만부를 기증했다. 올해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인지라 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하면서 안내서가 더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고 바로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덧붙여 '순국선열을 기리는 프로젝트인지라 가장 최상의 친환경 종이로 늘 제작했으며, 한국어 뿐만이 아니라 그 나라의 언어도 항상 함께 넣어, 그 나라 국민들에게도 우리의 순국선열을 널리 알려 왔다'며 '나는 또다른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를 찾아 오늘도 중국으로 넘어 간다. 암튼 '기획 서경덕, 후원 송혜교'의 콜라보는 앞으로도 계속 되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