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교제 2개월 만에 결혼을 발표한 일본 유명 배우 아오이 유우(33)와 개그맨 야마사토 료타(42)가 혼전 임신설에 대해 부인했다.
아오이 유우와 야마사토 료타는 5일 양측 소속사를 통해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3일 대리인을 통해 혼인 신고서를 제출하고 정식 부부가 됐다. 이날 저녁에는 결혼을 공식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정확한 교제 시기부터 결혼식 등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을 밝힐 예정이다.
아오이 유우와 야마사토 료타는 지난 4월 초부터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을 이어준 '사랑의 오작교'는 야마사토 료타와 '난카이 캔디즈'라는 개그 콤비를 이루고 있는 야마자키 시즈요. 야마자키 시즈요는 2006년 영화 '훌라걸스'을 통해 아오이 유우와 친분을 쌓았다. 이후 절친이 된 두 사람은 자주 만남을 가졌고, 야마사토 료타도 자연스럽게 함께 어울리면서 아오이 유우와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두 사람이 교제 2개월 만에 결혼을 발표하자 일각에서는 '혼전임신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양측 소속사는 "아오이 유우는 현재 임신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또한 열애 보도가 되지 않았을 뿐 두 사람은 교제를 시작할 때부터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오이 유우는 패션 잡지 모델로 데뷔한 이후 영화 '릴리 슈슈의 모든 것', '하나와 앨리스', '무지개 여신', '허니와 클로버', '훌라 걸스', '콰이어트 룸에서 만나요', '도쿄!', '백만엔걸 스즈코', '동경 가족', '이름없는 새'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또한 부산국제영화제에 다수 참석하는 등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야마사토 료타는 2003년 야마자키 시즈요와 '난카이 캔디즈'를 결성해 인기를 끌었다. 2004년에는 'ABC코미디 신인 그랑프리' 우수 신인상을 수상했다. NHK종합 '인생 역전', TBS '메이드 인 재팬' 등에 출연하며 현재 16개의 프로그램에 고정으로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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