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와 LG 트윈스가 맞붙은 4일 잠실구장. KT의 타격 훈련 때 포수 장성우와 이강철 감독이 덕아웃 앞에서 한동안 얘기를 나눴다. 장성우와 이 감독이 자주 타격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봐서 타격에 대한 얘기를 나누는 듯했다. 이 감독은 "타격할 때 왼발을 디디는 것에 대해 얘기를 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2일 두산전서 홈런을 쳤던 장성우는 이날 경기에선 아쉽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첫 타석때는 잘맞힌 타구를 쳤으나 2루수 정면으로 가는 땅볼이었고, 5회초엔 자신이 친 타구에 왼쪽 다리를 맞아 통증 속에서 타격을 해 3루수앞 땅볼로 아웃됐다. 7회초에도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된 뒤 7회말 수비 때 이해창으로 교체됐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