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NC 노진혁이 2년 연속 두자리 수 홈런을 기록했다.
노진혁은 5일 대구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경기에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두 타석에 범타로 물러났던 그는 1-2로 뒤진 6회초 2사 후 천금같은 동점 솔로포를 날렸다. 시즌 10호.
1B2S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삼성 두번째 투수 김대우의 바깥쪽 낮게 떨어진 130㎞ 투심 패스트볼을 강한 손목힘으로 당겨 우중간 담장을 살짝 넘겼다. 비거리 117m.
5회말 점수를 내준 직후 곧바로 동점을 만든 솔로홈런이라 가치가 두배였다. 2012년 NC에 입단한 노진혁은 지난해 11홈런으로 데뷔 첫 두자리 수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