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3일 전 교직원의 심리적인 안정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2019 마음건강 프로젝트'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환자, 의료진, 교직원 서로가 상대방을 이해하고 건강한 병원문화를 만들자는 'We路(위로)캠페인'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병원 보건관리자가 혈관의 맥파형을 파악하는 검사 도구를 사용해 직원들의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상담을 제공했다. 스트레스 지수 측정을 마친 직원들은 포토존에서 '힐링 메시지 카드'와 함께 사진을 촬영하며 서로를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앞으로 직원들의 스트레스에 관심을 갖고 이를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스트레스지수 검사 결과 문제점이 발견된 직원에 대해서는 상담, 플라워 테라피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스트레스 지수는 맥박 다양성, 심박분포, 자율신경균형도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수치로 표현한다. 스트레스 지수가 35 이하면 정서적으로 안정된 건강한 상태다. 스트레스 지수가 45 이상이면 반복된 스트레스로 인해 내성이 생기는 시기로 볼 수 있고, 스트레스 지수 60 이상은 만성스트레스로 진행되는 상태로 전문의 상담이 필요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