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중남미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미국에서 'LG 이노페스트'를 개최했다. LG 이노페스트는 3일부터 5일(현지시간)까지 중남미 20개국의 거래선, 외신기자 등 약 150명을 초청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LG 이노페스트는 LG전자 고유의 지역 밀착형 신제품 발표회로, 주요 거래선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과 '축제'의 장이다. LG전자는 지난 3월 아시아를 시작으로 유럽, 중동아프리카의 거래선을 각각 초청해 LG 이노페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미국에서 진행된 LG이노페스트는 대가족, 신혼부부, 1인 가구 등 중남미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제품과 공간구성을 통해 고객들이 생활공간에서 가전제품의 디자인과 기능적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대가족을 위한 공간에서 프리미엄 빌트인 'LG 스튜디오'를 비롯해 대용량의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을 선보였다. 특히 동그란 얼음을 만들 수 있는 얼음정수기냉장고를 공개,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신혼부부를 위한 생활공간 솔루션은 매일 빨 수 없는 옷들을 깨끗하고 쾌적하게 유지해주는 스타일러, 제품 내부를 손쉽게 청소할 수 있는 '이지클린' 기능을 갖춘 오븐 등이다.
LG전자는 1인 가구를 위한 전시공간에서는 누구나 손쉽게 나만의 수제맥주를 만들 수 있는 캡슐맥주제조기 'LG 홈브루(LG HomeBrew)', 나만의 공간을 완성해 주는 프리미엄 프라이빗 가전 'LG 오브제(LG Objet)' 등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인공지능 'LG 씽큐(ThinQ)' 전시존도 별도로 마련했다. 고객들은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청소기 등에 적용한 고객 맞춤형 인공지능을 통해 한층 편리해진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변창범 LG전자 중남미지역대표(부사장)는 "중남미 고객들의 사용환경을 고려한 차별화된 제품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더욱 확고히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