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걸그룹 우주소녀가 4일 스페셜 앨범 '포 더 썸머(For the Summer)'를 발표한다.
우주소녀는 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스페셜 앨범 '포 더 썸머'와 타이틀곡 '부기업(Boogie Up)'의 뮤직비디오를 전격 공개하고 시원한 여름나기에 나선다.
'포 더 썸머'는 지난 1월 발매한 미니앨범 '우주 스테이?(WJ STAY?)'에 이어 약 5개월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보다. 철저히 여름을 겨냥한 이번 앨범은 일렉트로 펑크, 레트로 디스코, 댄스, EDM 등 여러 장르가 섞여 컬러풀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특히 아련한 사랑의 판타지를 대표하는 우주소녀가 기존 이미지를 뒤엎고 세련된 웰메이드 팝을 압축해 들려주며 올여름의 BGM을 화려하게 완성시킬 계획이다.
타이틀곡 '부기 업'은 룸메이트와 여름나기에 나선 우주소녀의 청량함이 돋보이는 곡이다. 속도감 있는 전개와 화려한 편곡이 인상적으로, 특유의 경쾌한 에너지와 부드러운 흐름을 동시에 자극하는 우주소녀만의 매력적인 파티 음악이다. 우주소녀는 해당 곡을 통해 파격과 변신 대신 상쾌하고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수록곡들의 구성도 흥미롭다. 완벽한 이상형을 발견한 소녀들의 엉뚱한 모습을 담은 '마이 타입(My Type)', 기존 우주소녀의 테두리를 벗어난 EDM 댄스곡 '우리끼리', 8~90년대 음악을 연상케 하는 모던 디스코 스타일의 '눈부셔'에 '슈가팝(Sugar Pop)'까지 친숙한 레트로 사운드와 트렌디한 결과물이 근사한 조화를 이룬다.
앨범 크레딧에는 타이틀곡의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히트메이커 달리, 신쿵, Wonderkid에 이어 Full8loom, Mospick, JQ, 이지혜(makeumine works), LOVEY, Ollipop, Caesar & Loui, Hayley Aitken 등 명품 프로듀서 진들이 이름을 올렸고, 엑시도 타이틀곡을 비롯해 적극적으로 랩메이킹에 나서며 음악적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앞서 우주소녀는 2016년 '모모모'로 데뷔한 이후 '비밀이야', '너에게 닿기를', '꿈꾸는 마음으로', '부탁해', '라라 러브(La La Love)'까지 그들만의 독보적인 판타지를 통해 흥미로운 스토리와 콘셉트를 선보이며 정체성을 지켜나갔다. 이를 바탕으로 영리하게 전환점에 도달한 우주소녀가 스페셜 앨범 '포 더 썸머'를 통해 청량하고 생기 넘치는 새 여름을 선사, 다음 스텝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혀갈 전망이다.
우주소녀는 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스페셜 앨범 '포 더 썸머'와 타이틀곡 '부기업'을 공개하고, 이날 오후 10시 네이버 V 라이브 채널을 통해 전세계로 생중계되는 심야 노래방 라이브 '코인노래방X우주소녀'로 팬들과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