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막돼먹은 영애씨17' 이승준, 정보석의 코믹 시너지가 폭발한다.
tvN 불금시리즈 '막돼먹은 영애씨17'(연출 한상재, 극본 한설희·백지현·홍보희, 제작 tvN / 이하 '막영애17')측은 12일, 세상 불편한 초대부터 아찔한 입술박치기 대참사까지 승준(이승준 분)과 보석(정보석 분)의 예측 불가한 하루를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회사 정리해고 대상 1순위라는 소문에 불안해하는 승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엄마(김정하 분)의 타박에 기가 죽은 승준의 모습에 영애(김현숙 분)는 엄마에게 화를 냈지만, 갈등은 오래가지 않았다. 돌아가신 승준 아버지의 생일상을 차려준 장모의 내리사랑과 따뜻한 가족애가 훈훈한 감동을 안겼다.
그런 가운데 회사에서 자신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승준의 고군분투가 펼쳐진다. 공개된 사진에는 잔뜩 기합이 들어간 표정으로 진수성찬을 차려 놓은 채 보석을 맞이하는 영애 가족의 모습이 담겼다. 엄마의 야심찬 '손맛'까지 동원된 식사 자리에 초대된 보석. 눈빛을 반짝이며 평가를 기다리는 세 사람의 모습에 조금은 못마땅한 얼굴이지만, 이내 엄마의 손맛에 감동한 듯 폭풍 '먹방'을 선보이고 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보석의 옷자락을 잡고 늘어진 승준의 모습에 이어 아찔한 입술박치기 현장까지 포착되며 궁금증을 한껏 증폭시킨다. 무엇보다 남편 승준의 스킨십 현장을 목격한 영애의 '동공지진'이 폭소를 자아낸다. 낙원사 전, 현직 사장인 승준과 보석은 만나기만 하면 '소름~끼치게' 유치한 신경전을 펼치며 자타공인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다. 그런 승준이 '보석 바라기'를 자처하고 나선 이유는 무엇인지, 승준에게 무슨 일이 펼쳐질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늘(12일) 방송되는 10회에서 육아휴직으로 회사에서 입지가 위태로워진 승준의 필사적인 줄타기가 그려진다. 보석이 회사 상사와 친분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승준이 물밑작업에 나선 것. 신경전을 잠시 접어둔 승준이 보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막영애17' 제작진은 "승준이 회사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살의 줄타기 미션에 나선다. 보석의 마음을 훔치기 위한 승준의 눈물겨운 노력이 즐거운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며 "연기 달인 이승준과 정보석의 코믹 시너지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불금시리즈 '막돼먹은 영애씨17'은 오늘(12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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