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흑석동 재건축지역 주택 구매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9일 원내대책회의 자리에서 "내가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식으로, 정말 대출이 필요한 서민대출은 막고 김의겸 대변인 본인은 대출로 재테크했다"며 "기자시절 만평과 칼럼으로 투기를 비판했던 사람이 청와대에 들어가더니 투기의 귀재됐다"고 비판했다.
나 대표는 김의겸 대변인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통해 '특혜대출 의혹'과 '관사 제테크'에 대해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재계발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입수하지 않고는 월 400만원 넘는 이자를 부담하며 모든 제산을 집어넣을 수 없지 않은가"라며 "역대급 투기에 대해 관련 삼임위에서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의를 표명하는 것으로는 부족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장 경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