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자전적 메시지를 담은 신곡 '19'의 음원 일부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25일 오후 새 미니앨범 '클레 원 : 미로(Cle 1 : MIROH)'와 타이틀곡 '미로(MIROH)'를 발매하고 컴백하는 스트레이 키즈는 이에 앞서 전곡 자작곡으로 채운 새 앨범 수록곡들을 공개하는 영상 '언베일 : 트랙(UNVEIL : TRACK)'을 통해 팬들과 소통중이다.
지난 18일 4번 트랙 '잠깐의 고요'와 5번 트랙 'Boxer'에 이어 19일 0시에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7번 트랙 '19'의 도입 부분이 담긴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신곡 '19' 영상은 파티를 떠올리게 하는 공간에 검은 풍선, 미러볼, 주사위, 알록달록한 과일 등 다양한 오브제가 등장하고, 스트레이 키즈 아홉 멤버들이 알 수 없는 오묘한 표정과 허무함을 드러내며 색다른 무드를 연출한다.
또 "하루가 느리게 갈때마다 빨리 가라 기도했지만 지금 내 심정은 모두 반대야. 지금 이 순간이 잠시 멈췄으면 좋겠어. 시간아 이제 여기 있지 말고 딴데 가"라는 가사의 래핑이 더해져 '19' 완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스트레이 키즈 방찬과 한이 작사, 작곡한 '19'는 다시 되돌릴 수 없는 시간 그리고 어린 마음을 등 뒤에 두고서 열아홉과 스무 살의 경계를 넘어야 하는 복잡한 감정을 노래한다. 실제로 2000년생인 멤버 현진, 한, 필릭스, 승민은 늘 어른이 되기를 꿈꾸며 살았지만 막상 '성인'이라는 이름의 경계를 마주하니 한없이 작고 불안하게 느껴지는 아직은 열아홉인 소년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이번 새 앨범 '클레 원 : 미로' 역시 총 8트랙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한 스트레이 키즈는 자신들만의 강점을 집약한 곡 '미로'로 다시 한 번 음악적 성장을 알린다.
'미로'는 그룹의 에너지와 포부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퍼포먼스에는 뉴질랜드 전통춤 '하카'와 도미노 스킬을 녹여내는 등 스트레이 키즈의 열정을 담았다.
2018년 데뷔해 국내 각종 시상식을 휩쓸며 '신인상 8관왕'에 오른 스트레이 키즈는 최근 해외에서도 인기몰이에 나섰다. 이들은 지난 1월 19일 태국을 시작으로 데뷔 첫 해외 쇼케이스 투어 '언베일 투어 '아이 엠...'(UNVEIL TOUR 'I am...')'을 진행 중으로 1월 26일 자카르타, 지난달 21일과 24일 각각 멜버른, 시드니 공연을 성료했으며 4월 27일 마닐라를 거쳐 5월 미국 3개 도시, 4회 공연 일정으로 현지팬들과 만난다.
특히 5월 14~15일(이하 현지시간) 양일간 미국 뉴욕 'New Jersey Performing Arts Center', 17일 LA 'Pasadena Civic Auditorium', 19일 휴스턴 'Revention Music Center'에서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미국 쇼케이스는 전일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팝의 본고장 미국에서 '차세대 글로벌 대세돌'의 저력을 입증했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의 새 앨범 '클레 원 : 미로'와 타이틀곡 '미로'는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되고, 타이틀곡 '미로'의 뮤직비디오는 25일 0시 선공개된다. 아울러 25일에는 컴백 쇼케이스를 온라인 공개하여 신곡 무대들의 베일을 벗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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