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에릭과 고준희가 판타지 로코에서 만난다.
1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에릭과 고준희가 KBS 새 드라마 '퍼퓸'(극본 최현옥, 호가엔터테인먼트·씨그널픽쳐스 제작)으로 호흡을 맞춘다.
'퍼퓸'은 인생을 통째로 바쳐 가족을 위해 헌신했지만 가정을 빼앗기고 절망에 빠진 중년의 여자와 사랑에 도전해볼 용기가 없어서 우물쭈물하다가 스텝이 꼬여버린 남자의 '인생 2회차' 로맨스를 그린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에릭은 삶의 본질적 아름다움을 꿰뚫는 심미안을 가진 대한민국 최고의 디자이너 서이도 역을 맡았다. 겉은 수려한 외모와 몸매, 기품 있는 목소리 까지 갖춘 완벽남이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성격파탄'에 '파워관종'으로 불리는 인물. 게다가 세균, 거지, 환, 범죄, 노화 등 총 52개의 공포증과 35종의 알러지를 가졌다.
고준희는 20대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되돌리는 기적의 향수를 통해 젊은 시절의 아름다움을 되찾게 된 가정주부 민재희 역을 맡았다. 젊음을 되찾은 후 톱 디자이너 서이도의 패션쇼에 서게 됐고, 이후 세계적인 모델 에이전시 오디션까지 통과하며 최고의 셀러브리티가 된다.
'퍼퓸'은 오는 6월 KBS에서 방송 예정이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