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신봉선, 황치열, 신아영, 딘딘이 '안녕하세요' 고민해결사로 찾아온다.
오는 21일 밤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개그우먼 신봉선, 가수 황치열, 방송인 신아영, 래퍼 딘딘이 출연해 고민되는 사연을 듣고 함께 해결방안을 찾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오프닝에서는 새해를 맞아 각자 지우고 싶은 '이불킥' 흑역사와 고민을 털어놓을 예정이다.
가장 주목되는 조합은 연예대상과 최우수상에 빛나는 이영자와 신봉선의 꿀잼 듀오. 먼저 신봉선이 "28살 때 장동민 엄마로 데뷔했다"는 노안 굴욕담을 밝히자 이영자는 "나는 50대 후반 금촌댁이었다"면서 한 술 더 뜨는 흑역사로 웃음을 자아내는 등 믿고 보는 두 사람의 코믹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또, 최근 결혼한 새댁 신아영이 "컴퓨터 포맷과 같이 자신이 잘하지 못하는 일을 잘해서 반했다"는 연애 비하인드를 밝히자 이영자는 "신봉선이랑 나는 당분간 결혼 못하겠다. 허전할 틈이 없다"고 답해 결혼이 필요 없을 정도로 두 사람을 살뜰히 보살피는 사랑의 훼방꾼이 누구일지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이어 황치열은 콘서트 때 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로 분장했던 사진을 지우고 싶은 흑역사로 꼽았다. 하지만 막상 늘씬한 각선미의 여장 사진이 공개되자 여기저기서 "예쁘다"는 반응들이 쏟아졌고, 본인도 "다시 보니 이정도면 흑역사가 아니네요"라면서 자신의 미모에 새삼 흡족해했다는 후문.
특히 최근 컴백을 앞두고 7kg을 감량한 황치열이 날렵한 턱선과 샤프한 비주얼을 뽐내는 가운데 딘딘은 확 달라진 황치열의 외모에 "바람둥이"라고 외쳐 대체 어떤 변화 때문에 이런 말이 나오게 된 것인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공개된 사진 속 딘딘은 같은 프로그램에서 함께 패널로 출연하는 신아영과 마치 초면인듯 어색한 관계를 엿보이고 있어 보는 이들을 의아하게 만든다. 이들은 "서로 얼굴을 제대로 본 건 '안녕하세요'가 처음인 것 같다"며 그동안 두 사람 사이를 장벽처럼 가로막아온 원흉(?)을 지목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진짜 하버드 졸업생 신아영은 드라마 '스카이캐슬' 때문에 당혹스러운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혀 대체 어떤 사연일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믿고 듣는 입담 에이스 신봉선, 황치열, 신아영, 딘딘이 총출동한 KBS '안녕하세요' 397회는 오는 21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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