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성종과 장희령이 키스신 소감을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SBS 모비딕 드라마 '갑툭튀 간호사'(정려주 극본, 안성곤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인피니트 이성종, 장희령, 황정인, 김원식, 안성곤 PD가 참석했다.
이성종은 장희령과의 키스신에 대해 "첫 드라마의 첫 키스신을, 그것도 첫날 찍는 촬영날 마지막 촬영이었다. 그때 희령 씨랑 키스신을 찍으면서 긴장을 했다. 처음이라서. 그런데 진짜 그냥 포커페이스를 하고 멋있게 해야겠단 생각이 들어서 먼저 다가갔다. 가글도 두 번 하고 양치도 다섯 번 했다"고 말했다.
이에 장희령은 "저도 많이 떨렸는데 처음에 할 때 이 친구가 몸을 확 꺾어서 돌려야 하는데 저를 잘 못 들더라. 그래서 합을 정말 많이 맞춰봤다"고 말했고 이성종은 "희령 씨가 정말 깃털처럼 가벼운데 이게 정말 360도 돌려서 해야 하는데 다행히 점퍼를 입어서 바바리가 가려졌다"고 해명했다.
'갑툭튀 간호사'는 우연한 사고로, 사람들에게 깃든 죽음을 보는 눈을 갖게 된 한 여자와 추락한 인생 속에서 진짜 행복을 찾게 된 한 남자의 우여곡절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이성종, 장희령, 황정인 등이 출연하며 22일 오전 12시 40분 2부작 드라마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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