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개그맨 김준현이 "유민상과 캐릭터 겹친다는 평 10년째 듣고 있다"고 말했다.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예능 '공복자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노홍철, 김준현, 유민상, 배명호, 미쓰라·권다현 부부, 그리고 김선영·김지우 PD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생애 최초 위장에 24시간 휴가를 준 김준현은 "'그렇게 먹던 사람이 굶는다니?'라는 도전이었다. 유민상과 캐릭터가 겹친다는 우려도 있다. 그런 우려는 10년도 더 된 것 같다. 분명히 나보다 유민상이 더 뚱뚱하다. 아직도 내게 '유민상 씨 잘 보고 있다'라는 말을 하신다. 그럼에도 유민상이 있기에 도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다른 성향의 뚱뚱이가 공복을 지켜가는 과정도 재미있을 것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공복자들'은 쏟아지는 먹거리와 맛집 속에서 한 끼의 진정한 의미를 되찾아줄 리얼 관찰 공복 예능 프로그램이다. 노홍철, 김준현, 유민상, 배명호, 미쓰라·권다현 부부가 출연하고 오는 7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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