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내일 (23일) 개막하는 '국경없는영화제 2018'을 앞두고 셀럽들이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개막식 사회자로 나서는 배우 김성령을 비롯해 배우 유해진, 유이, 박효주 등이 SNS를 통해 영화제 개최를 축하했다.
특히 '국경없는영화제 2017'에 이어 올해도 개막식 사회를 맡게 된 배우 김성령은 "작년 개막작을 통해 국경없는의사회 소속 구호활동가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면서 "멀리서나마 그분들과 뜻을 함께 하고 싶었다"고 개막식 사회를 맡게 된 배경 및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고통받고 소외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애쓰는 국경없는의사회 소속 많은 분들의 노고에 대해 저를 포함한 사회 구성원 모든 분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면서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올해로 2회를 맞은 '국경없는영화제'는 구호 활동에서 마주친 사람들의 고통을 증언하고,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참혹한 실상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자 기획됐다.
'생명을 살리는 외로운 싸움'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병원 폭격', '결핵', '이주민, 난민', '파괴되는 문화유산'을 주제로 하는 총 7편의 다큐멘터리를 통해, 폭격으로 무너진 분쟁 지역 의료 시설 현장, 치명적인 질병과 싸우는 환자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 상영작은 작년 상영 당시 화제를 모은 <어플릭션>, <위험한 곳으로 더 가까이> 2편을 비롯해, 올해 처음 선보이는 <최전선을 지키는 의사들: 난민, 그들의 험난한 겨울>, <아프가니스탄: 화염에 휩싸인 병원>, <부서진 기억들>, <결핵: 무자비한 킬러> 등 총 7편이다. 이들 작품은 지중해와 유럽 난민들의 현실을 조명하며 국경없는의사회가 활동하는 세계 곳곳의 현장 속으로 관객들을 안내할 것이다.
국경없는영화제 2018은 11월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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