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옥수수 오리지널 드라마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가 공개를 하루 앞두고 주요 배우들의 첫 만남이 있었던 '대본 리딩' 현장 비하인드를 공개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오는 11월 1일 첫 공개되는 옥수수 오리지널 드라마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연출 권혁찬/극본 이남규 오보현 문종호/제작 YG스튜디오플렉스)'는 하루살이 싱글녀 이연서가 우연한 사건으로 월드스타 강준혁을 길에서 줍게 되며 그려지는 본격 코미디 감금 로맨스다.
'나길연'의 첫 대본 리딩은 무더운 더위의 시작을 알리던 지난 6월, 중구 SK 남산빌딩에서 약 4시간 동안 진행됐다. 현장에는 작품의 크리에이터를 맡은 이남규 작가를 비롯해 권혁찬 감독과 오보현 작가, 문종호 작가 그리고 배우 성훈, 김가은, 김종훈, 강성진, 박수아(리지), 지호성, 허준석, 윤경호, 구구단 미미, 한은선, 김보미 등 '나길연'을 함께 만들어가는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본격적인 대본 리딩 시작에 앞서 '나길연'의 연출을 맡은 권혁찬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참여하는 모든 분들이 행복감을 가졌으면 좋겠고, 그 느낌이 작품이 끝나고 나서도 이어졌으면 좋겠다"라는 인사로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즐거운 촬영 현장이 되었으면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배우 성훈은 "대본이 너무 좋아서 결정을 하게 된 작품이다. 현장의 분위기 또한 너무 좋아서 기대가 된다. 하루하루 오늘을 사는 사람처럼 열심히 임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으며 김가은은 "재미있는 작품에 참여하게 돼서 기쁘고 대본으로만 보다가 한자리에서 모두 모이게 되어 너무 기대가 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대본 리딩은 프롤로그 영상으로 사전 공개된 김가은의 "나는 사람을 죽였다"라는 긴장감 넘치는 나레이션 대사로 시작되었다. 김가은은 하루살이 싱글녀 '이연서'가 겪게 되는 다양한 감정 변화를 자유자재로 연기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단박에 집중시켰다. 이어 성훈은 톱스타 '강준혁'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 극중 강준혁의 코믹함과 진지함을 오가는 반전매력을 실감나고 세세하게 표현해내며 리딩 현장을 이끌어갔다.
또한 강성진, 황정민, 허준석, 윤경호는 베테랑 배우들답게 막힘 없는 명품 연기로 리딩 현장을 사로잡았으며 김종훈, 지호성, 박수아, 구구단 미미 등 신예 배우들의 풋풋함 넘치는 연기는 현장의 분위기를 활기차게 만들었다.
특히 이날 대본 리딩에서는 한 장면 한 장면 감독과 배우들의 진지한 토론이 이어지기도 하고 코믹한 대사와 상황에서는 모두들 실제 촬영처럼 열연을 펼쳐 현장이 웃음바다가 되기도 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제작진 측은 "배우들은 스릴러, 코미디, 로맨스 각 장르에 맞게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를 해 줘서 더욱 밝은 분위기의 대본 리딩 현장이었다"라며 "대본 리딩의 즐거움과 팀워크 그대로 촬영 또한 즐거웠다. 내일 공개되는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에서 시청자들 또한 그 느낌을 전달받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옥수수 오리지널 드라마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는 100% 사전제작으로 11월 1일 목요일 오전 10시 프리미엄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를 통해 독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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