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레스터시티 선수단이 주말에 열리는 카디프시티 원정 경기에 나선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3일 카디프에서 열리는 카디프시티와 레스터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경기는 연기없이 열린다고 30일 발표했다. 당초 이 경기는 열리지 않을 수도 있었다. 28일 비차이 스리바다나프라바 레스터시티 구단주가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사망했기 때문이었다. 레스터시티 구단은 물론이고 잉글랜드 축구계 모두가 슬픔에 잠겼다. 30일 열릴 예정이었던 레스터시티와 사우스햄턴의 카라바오컵 16강전도 연기됐다.
그러나 리그 경기까지 연기시키기는 어려웠다. 경기는 예정대로 하기로 했다. 다만 경기 킥오프 전 1분 동안 추모 묵념이 진행될 예정이다. 동시에 선수들 모두 검은 완장을 차고 경기에 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