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김종국과 하하가 '베트남 영웅' 박항서 감독과의 깜짝 전화연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늘(5일) '빅픽처 in 베트남' 선공개 영상에서 김종국과 하하가 베트남을 승리로 이끈 박항서 감독과의 극적인 전화 통화에 성공, '빅픽처' 스러운 입담으로 재미를 더했다.
박항서 감독의 대학교 선배이자 현 '빅픽처' 작가의 친인척으로 등장한 한문배 감독은 앞서 박항서 감독과의 과거 일화를 풀어놓으며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이어 박항서 감독에게 바로 전화를 걸었고 박항서 감독의 어릴 적 별명을 친근하게 부르며 통화를 이어 나갔다.
고대하던 박항서 감독과의 전화를 건내 받은 김종국은 베트남 촬영 당시 박항서 감독을 향한 베트남 국민들의 열광을 고스란히 느끼고 왔다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더불어 하하는 주체할 수 없는 팬심을 분출하며 "7년 전에 감독님 너무 좋아해서 노래도 발표 했거든요" 라며 하하의 노래 '부산 바캉스'를 '부산 박항서'로 개사해서 부르며 근본 없는 개그로 웃음을 자아냈다.
박항서 감독은 "내가 (베트남에) 있었을 때 (빅픽처가) 오셨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말과 함께 김종국과 하하를 응원하며 젠틀한 면모를 과시했고 훈훈했던 통화를 마친 뒤 하하는 두 감독님을 꼭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고깃집에 모시고 싶다며 나섰다.
한편 이 모습을 지켜보던 '파파스머프' 여운혁 피디는 "박항서 감독님을 인터뷰하는 프로그램은아니지 않느냐, 베트남 투자 이야기를 해야지" 라고 건내자 김종국과 하하는 "제일 좋아해놓고 이제와서 무슨 소리냐"며 어이가 없다는 반응에 웃음 폭탄을 안겼다.
선공개 영상부터 깨알 재미는 선사한 '빅픽처 in 베트남은' 오는 8일부터 본격적으로 베트남 리조트 사업 도전에 나선 김종국과 하하의 좌충우돌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빅픽처 in 베트남'은 10월 8일부터 매주 월, 화, 수 오후 6시 VLIVE, 네이버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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