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겐타(LA 다저스)의 등판은 불발됐지만, 일본 언론은 류현진의 완벽투에 박수를 보냈다.
일본 야구전문매체 풀카운트는 5일 다저스가 애틀란타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서 6대0으로 승리한 뒤 경기 소식을 전하며 '선발 등판한 류현진이 압권의 투구를 펼쳤다'고 평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이 1회 2사후 프레디 프리먼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이후 범타 처리한 뒤 3이닝 연속 삼자 범퇴를 기록했다'며 '5회 2사 1, 2루의 위기에서도 커트 스즈키를 잡고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7회까지 4안타 무실점 호투를 한 류현진을 향해 관중들의 큰 성원이 보내졌다'고 했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호치는 '류현진이 NLDS 1차전에 선발 등판해 7회까지 4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며 4년 만에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승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다른 스포츠지 닛칸스포츠는 '다저스가 류현진을 비롯해 케일럽 퍼거슨, 알렉스 우드, 딜런 플로로로 셧아웃 릴레이를 펼쳤다'고 전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