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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부산행·창궐' 만든 NEW, BIFF서 크로스미디어 체험부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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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콘텐츠미디어그룹 NEW의 글로벌 판권유통 사업부 콘텐츠판다가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안필름마켓에서 좀비 액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산행'(16, 연상호 감독) VR을 전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한국영화가 VR과 만나 크로스미디어 콘텐츠로 재탄생 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 VR로 만나는 '부산행'

영화와 VR의 크로스미디어 콘텐츠로 주목 받고 있는 '부산행'VR은 콘텐츠판다가 싱가포르의 특수효과영상 제작사 비비드쓰리(VIVID THREE)와 VR투어쇼에 대한 글로벌 판권계약을 체결하면서 성사됐다.

다양한 감각구조를 활용해 실제 열차에 탑승한 것처럼 생생한 체험을 제공할 '부산행' VR은 총 3개의 ZONE으로 구성됐다. ZONE 1은 좀비가 나타나기 시작한 부산역 내부, ZONE 2는 좀비와 함께 탑승한 기차, ZONE 3는 야구배트를 비롯한 기어를 착용하고 좀비와 액션을 펼칠 수 있는 게임존이다. 이번 아시안필름마켓 콘텐츠판다 부스에서는 ZONE 2 단계 중 극강의 속도감과 몰입감을 즐길 수 있는 9D VR 롤러코스터 라이드의 데모버전을 체험할 수 있다.

▶ 게임·웹툰으로 선공개 '창궐'

콘텐츠판다 부스에는 '부산행' VR뿐만 아니라 오는 25일 국내 개봉을 시작으로 전 세계 4대륙 19개국 해외 동시기 개봉 예정인 야귀 액션 블록버스터 '창궐'(김성훈 감독)의 크로스미디어 콘텐츠도 선공개 된다. 영화 속 타격감 넘치는 액션을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을 시연하고 영화 시나리오를 집필한 황조윤 작가가 새롭게 쓴 스토리의 웹툰을 확인할 수 있는 체험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열리는 마켓은 일반적으로 영화 판매와 구매를 위한 미팅 위주로 운영된다. NEW와 콘텐츠판다는 전 세계 영화관계자 및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세일즈 업무뿐만 아니라 영화와 VR, 게임, 웹툰 등이 융합된 크로스미디어를 먼저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새로운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콘텐츠판다 김재민 대표는 "크로스미디어 콘텐츠로 재탄생한 '부산행'과 '창궐'은 영화가 지닌 부가가치를 극대화한 성공적인 글로벌 OSMU 사례가 될 것"이라며 "콘텐츠 파워를 지닌 국내외 어떤 파트너와도 융합할 수 있는 유연함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