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더 꼰대 라이브' MC 한혜진의 '꼰대력'은 어느 정도일까?
오늘(5일) 방송되는 Mnet '더 꼰대 라이브' 2회에는 모델 이현이, 이혜정, 장수임, 지현정이 의뢰인으로 출연해 MC 한혜진을 꼰대로 고발한다. 한혜진은 "저는 꼰대가 아니다"라고 말하면서도 "웬만해선 선배들과 일하지 않는다. 힘들기 때문"이라며 앞뒤가 다른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할 예정.
오늘 방송에서는 VCR을 통해 모델 후배들과 캠핑을 떠난 한혜진의 말과 행동을 관찰하고 그의 꼰대력을 측정해본다. 한혜진은 캠핑장에 도착하기도 전에 후배들에게 끊임없는 잔소리를 늘어놓으며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는다. 출발 전 아침식사 메뉴부터 상의 없이 강제로 정하기도 하고, 마트에 들러 장보는 동안 후배들의 행동에 끊임없이 참견하며 매서운 눈초리를 보내는 등 사소한 것 하나하나 지적하며 꼰대로서의 면모를 보인다.
또 한혜진의 범상치 않은 포스와 발언에 후배들뿐만 아니라 '꼰대 감정단'도 위축되어 있는 가운데 MC 이경규만은 한혜진의 행동을 두고 "주변 사람들이 꼰대로 만드는 것. (후배들이) 잘 하면 왜 잔소리를 하겠느냐"고 두둔한다. 모델계, 예능계를 대표하는 '꼰대 닮은꼴'인 두 사람의 공감대도 오늘 방송의 재미 포인트. 이혜정이 "모델계의 이경규"라고 혀를 내두른 한혜진의 꼰대력은 어느 정도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캠핑을 떠난 한혜진과 후배들은 짐을 옮기고 본격적인 식사 준비에 돌입한다. 짐을 옮기는 과정에서 여유롭게 움직이던 후배들을 헐레벌떡 뛰게 만든 한혜진의 따끔한 호통은 과연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또한 후배들은 한혜진의 꼰대적인 모습을 이끌어내기 위해 일부러 한혜진이 화날 만한 상황을 계획하고 마침내 실행에 옮긴다. 이 상황에서 한혜진이 보여줄 돌발행동과 이에 대한 '꼰대 감정단'의 판정은 무엇일지 오늘(5일) Mnet '더 꼰대 라이브'에서 밝혀진다.
한편 '더 꼰대 라이브'는 요즘 사회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꼰대 문화를 살펴보고 꼰대의 의미에 대해 다채롭게 얘기 나눠보는 새로운 시도의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Mnet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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