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나인룸' 오대환이 근성의 교통경찰로 변신한다. 김희선과 도로 한복판에서 살벌한 대치 현장이 포착돼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미스터 션샤인'의 후속으로 오는 10월 6일(토)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토일드라마 '나인룸'(연출 지영수/ 극본 정성희/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김해숙 분)와 운명이 바뀐 변호사 '을지해이'(김희선 분),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김영광 분)의 인생리셋 복수극.
이중 오대환은 사람냄새를 풀풀 풍기는 형사 '오봉삼' 역을 맡았다. 오봉삼은 안하무인 변호사 을지해이(김희선 분)와 악연으로 얽혀 초고속 강등의 수모를 겪는다. 현재는 교통과에서 일하며 을지해이에게 한방 날릴 기회를 찾고 있는 인물.
이와 관련해 김희선과 살얼음판 같은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오대환의 촬영 현장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는 오대환이 김희선을 상대로 음주음전 단속을 하고 있는 장면으로, 김희선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싸늘한 눈빛으로 김희선을 노려보고 있어 긴장감을 자아낸다.
그러자 김희선은 오대환의 막무가내 음주단속에 할 말을 잃은 듯한 표정을 지어 눈길을 끈다. 오대환의 집요한 태도에 잔뜩 화가 난 것. 그러나 이내 김희선은 팔짱을 끼고서 오대환을 향해 조소를 보내고 있어 간담을 서늘케 한다. 이에 금방이라도 큰 싸움이 터질 듯 대치상황이 이어져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나인룸' 제작진은 "오대환이 형사 특유의 촉을 발휘하는 집념의 눈빛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김희선과 묘한 신경전을 이어나갔다. 이에 극중 오대환과 김희선이 악연으로 시작해 티격태격하는 앙숙 케미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나인룸'은 tvN '미스터 션샤인' 후속으로 오는 10월 6일 밤 9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