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는 이번 시즌 40골 까지 가능하다."
첼시 사령탑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탈리아 출신)은 골잡이 에당 아자르의 최근 달아오른 골감각에 찬사를 보냈다. 아자르는 15일 밤(한국시각)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벌어진 EPL 카디프시티와의 홈경기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아자르에게 평점 만점인 10점을 주었다. 아자르의 원맨쇼를 앞세운 첼시는 4대1 대승을 거뒀다. 첼시는 개막 5연승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같은 5연승의 리버풀 보다 골득실차에서 앞섰다.
첼시는 이날 전반 16분 밤바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전반 37분 아자르의 첫번째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전반 종료 직전 다시 아자르의 역전 결승골이 터졌다. 아자르는 후반 35분 PK골로 해트트릭(3골)을 완성했고, 윌리안은 3분 후 쐐기골을 박았다.
사리 감독은 이날 지루-아자르-페드로 스리톱을 가동했다. 그 뒷선에 코바치치-조르지뉴-캉테를 세웠다. 포백에는 마르코스 알론소-다비드 루이스-뤼디거-아스필리쿠에타를 세웠다. 골문은 케파에게 맡겼다.
아자르는 이번 시즌 5경기서 5골-2도움으로 환상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다. EPL 득점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사리 감독은 아자르가 좀더 탁월해질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사리 감독은 "아자르는 유럽에서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다. 지금 나는 내 생각을 바꾸고 있다. 아자르가 최고다. 아자르는 좀더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미국 ESPN이 보도했다. 사리 감독은 "우리가 하프라인을 볼을 소유할 때 아자르는 5~6번 볼을 터치한다.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 아자르는 상대편 골문까지 거리 마지막 25미터 지역에서 더 많은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 나는 아자르에게 40골을 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사리 감독은 "리버풀과 맨시티가 우리 보다 (경기력 면에서)더 잘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도 발전할 수 있다. 내 목표는 잉글랜드 최고의 팀이 되는 것이다"면서 "우리는 수비에서 견고하지 않다. 오늘 상대 카디프시티는 세트피스에서 매우 강력했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