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1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어린이 팬을 위한 '두린이날'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날 두산 선수단은 원년 우승의 추억이 깃든 올드 유니폼과 모자, 헬멧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낮 12시30분부터는 김재환과 박치국이 두린이를 대상으로 특별 사인회를 연다.
어린이 팬들을 위한 선수단 편의 시설 견학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낮 12시50분부터 약 20분 간 방송실, 덕아웃, 웨이트장, 라커룸, 실내연습장 등 야구장내 모든 시설을 돌아본다. 또한 사연을 통해 당첨된 어린이팬 1명은 경기 당일 선수들을 소개하는 일일 장내 아나운서가 될 수 있다.
또 오후 1시30분부터 그라운드에서 '베이스 런닝(Base Running)'이 진행된다. 어린이들이 내야를 한바퀴 돈 뒤 선수단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행사다.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두린이날 특별 팬서비스도 마련되어 있다. 경품은 롯데월드 종합이용권,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입장권, FILA 키즈 운동화, 계절밥상 식사권, 인터파크 영화예매권, GoPro 액션캠 등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