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김수로가 MBC every1 '바다경찰'을 통해 어엿한 해양 경찰로 거듭났다.
지난 10일(월) 종영을 맞이한 '바다경찰'은 '시골경찰'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부산 바다를 배경으로 긴장감 가득한 훈련, 멘토와 멤버들간의 끈끈한 정을 담백하게 담아내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특히 김수로는 '바다경찰' 멤버들 중 큰 형님으로서 첫 방송부터 남다른 사명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 눈길을 끌었으며, 특히 '해양경찰'이라는 이름의 무게를 몸소 느끼고 직접 할 수 있는 일들을 꼼꼼하게 실천하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또한 각종 구조 훈련과 불시 상황 훈련, 이에 더해 실제 고립자 및 표류자 구출에 나서며 맡은바 자신의 임무를 완벽하게 해 내는 등 지난 5주간의 방송을 통해 초보 순경에서 점점 듬직한 해양 경찰로 거듭나는 모습이 고스란히 전해지기도 했다.
이에 더해 김수로는 큰 형님으로서 힘든 상황에도 유쾌함을 잃지 않으며 멤버들을 다독이고, 모범생처럼 누구 보다 빠르게 발로 뛰고 세심하게 업무에 임하며 마지막 방송까지 '순경 김수로'의 든든한 활약을 전하며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
이처럼 진지하고 사명감 넘치는 그의 모습에 선임 경찰관들은 수료식 내내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주었으며, 해양 경찰로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긴 여운을 남긴 김수로가 앞으로 본업으로 돌아와 또 어떤 모습을 전하게 될 지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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