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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회 로또 1등 9명 20억씩…2등 당첨 여성 "꿈에 돌아가신 아버지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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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실시된 제823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9명의 1등 당첨자가 배출됐다.

나눔로또에 따르면 제823회 로또 1등 당첨번호는 '12, 18, 24, 26, 39, 40'이고 2등 보너스 번호는 '15'다.

1등 복권이 판매된 지역은 부산 동구·사상구·사하구(2곳), 대전 중구, 울산 동구, 경기 안양시, 전남 광양시(이사 자동선택)와 경북 고령군(수동선택) 등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 9명은 각 20억984만원씩 받게 된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61명으로 각 4942만원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348명으로 각 128만원을 받는다.

이런 가운데 한 로또 2등 당첨자가 로또정보사이트 로또리치에 당첨 인증 후기를 올려 화제다.

A씨는 로또 2등 용지 사진을 공개하며 "눈물을 흘리니 아이가 '엄마 왜 우냐'고 물어봤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졍제적인 문제로 남편과 한 달에 한 번씩은 다퉜다"면서 "당첨을 확인한 후에 친정 어머니와 통화를 했는데 어머니 꿈에 돌아가신 아버지가 나와서 웃고 계셨다고 들었다. 아마도 기쁜 일이 생길 것이라고 알려주려 꿈에 나오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이들에게 좋은 옷을 사주고 언젠가 여행 예능에 나온 곳으로 가족여행을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