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안녕하세요'가 안방극장에 눈물 주의보를 발령했다.
오늘(10일) 밤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제작진이 눈물샘이 터져버린 출연진들의 현장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신동엽, 이영자, 김태균뿐만 아니라 선미, 심진화, 유민상 등 모두가 사연에 깊이 몰입해 먹먹한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있는 표정으로, 오늘 밤 소개될 사연의 깊이를 느낄 수 있게 만들며 벌써부터 '눈물주의보'를 예고하고 있다.
오늘 방송에서는 집안일과 육아에 힘이 부치는 엄마를 도와주는 16살 착한 딸부터 지나치게 둘째만 예뻐하는 아빠에게 사랑받고 싶어하는 9살 첫째 아들, 그리고 갈 곳 없는 남매를 키워준 할머니에게 보답하고 싶은 손녀까지 속 깊은 사연주인공들의 가슴 찡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
애써 담담한 표정으로 사연을 경청하던 신동엽은 "그 어떤 얘기를 들어도 이해가 안된다"라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는가 하면, 또 다른 사연 속 주인공에 감정이입을 하던 선미는 "이게 16살 친구가 할 고민이 아니잖아요"라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그런가 하면 유민상은 매 사연마다 펑펑 우는 방청객들을 보면서 "다음에는 좀 가벼운 사연 때 불러달라"는 부탁의 말을 남기기도 했다.
출연진과 방청객 모두를 때론 안타까움으로, 때론 감동으로 눈물 적시게 한 사연주인공들이 등장하는 '안녕하세요' 380회는 오늘(10일)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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