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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걸고 온거야" '미션' 유연석, 김민정 구하러 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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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미스터 션샤인' 유연석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제작 화앤담픽처스, 스튜디오드래곤) 20회에서는 유연석(구동매 역)이 이병헌(유진초이 역)과 동지가 되어 힘을 모았고, 위험천만한 상황에 놓인 가운데 시청자들의 불안감을 고조시켰다.

동매는 유진에게 우체사를 좀 뒤져봐야 하는데 도와줄 수 있냐는 제안을 받았다. 유진은 "적의 적은 동지랬소. 우린 지금 동지요"라며 동매에게 함께 해줄 것을 원했다. 동매는 그가 모리 타카시(김남희 분)를 이야기하는 것임을 눈치 챘고, 이에 "두 팔 걷어 돕지요. 저도 그 자에게 갚을 게 좀 있어서"라며 서로 힘을 모아 조선의 정보를 팔아넘긴 밀정을 밝혀냈다.

앞서 동매는 무신회 수장이 조선에 와서 그의 뒤를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동매는 유죠(윤주만 분)에게 "내가 오야붕 눈 밖에 제대로 난 모양이야. 그지?"라고 쓸쓸하면서도 담담하게 말했다. 자신에게 휘몰아치고 있는 위기를 감지한 것.

극 말미, 동매는 쿠도 히나(김민정 분)의 방문을 열고 나타났다. 그는 위험한 상황에 놓였음에도 이정문(강신일 분)의 납치 소식을 듣고 히나를 위해 한걸음에 달려왔다. 그는 소식을 전하며 "나 목숨 걸고 온 거야. 너한테까지 닿을까봐. 나랏님이야 어찌되든 넌 다치지 말라고"라고 말했다. 히나가 황제에게 전화를 하려고 하자, 동매는 "위험하다고 너"라며 히나의 손목을 잡았다.

이날 유연석은 급변하는 전개 속에서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극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이끌었다. 이병헌과 동지가 되어 밀정을 밝혀내는 장면은 완벽한 케미를 선보이며 짜릿함을 선사했고, 목숨을 걸고 김민정을 지켜내는 장면은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또한, 무신회 수장이 등장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 이에 구동매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유연석이 출연하는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매주 토, 일 밤 9시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