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시안이와 나은이가 역대급 꿀케미를 발산했다.
9월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42화는 '우리가 함께 걷는 시간'이라는 부제처럼 사랑하는 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의 모습으로 가득 채워졌다. 이 과정에서 돋보인 아이들의 사랑스러움은 일요일 저녁 TV앞 시청자들까지 행복하게 만들었다.
이날 드디어 설수대와 나은-건후 남매가 만났다. 앞서 동국 아빠는 박주호-나은-건후 가족과의 영상통화에서 "나중에 무서운 언니들 데리고 놀러 갈게"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킨 바. 설수대와 나은-건후 남매의 만남은 역시 성공적이었다.
설아-수아-시안이는 기다리던 나은이가 광고의 한 장면처럼 발랄하게 등장하자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넘나블리 나은이 앞에서 시안이는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시안이는 나은이의 등장과 동시에 허세 폭발 상남자로 변신하기도. 시안이는 평소 무서워하던 벌레를 잡기 위해 용기를 내는가 하면 어두컴컴한 동굴에서 혼자 걸어 나오는 등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시안이는 직접 나은이의 신발을 벗겨주거나 앉을 자리의 모래를 털어주고 맛있는 젤리를 나눠주는 매너를 발산하기도 했다. 자상한 시안이에게 뽀뽀요정 나은이가 깜짝 뽀뽀를 해 시청자에게 심쿵을 선사했다. 비를 피해 오두막에 앉아 꽁냥꽁냥하는 나은-시안이의 모습은 한편의 영화 같은 청정소나기를 떠올리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3주 만에 폭풍 성장한 나은이 동생 건후의 모습은 시청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바로 걸음마를 하기 시작한 것. 건후는 축구선수 박주호의 아들답게 넘치는 체력을 자랑하며 이곳저곳을 아장아장 걸어 다녔다. 꼬물이 건후의 성장은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승재는 지용 아빠와 정글 집라인 어드벤처 체험을 했다. 집라인 장인 승재의 또 다른 도전은 시청자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윌리엄-벤틀리 형제는 우주소녀 보나-다영-연정 누나들과 만났다. 윌벤져스가 드라마 촬영 중인 보나 누나를 응원하기 위해 촬영장에 깜짝 방문한 것. 윌벤져스와 우주소녀 누나들의 케미가 시청자에게 흐뭇함을 선사했다.
애정표현을 아끼지 않는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있기에 다음 주의 '슈돌'이 또 궁금하고 기대된다. 한편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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