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배우 박시은과 진태현 부부가 10일 오후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8 서울사회복지대회'에서 봉사와 나눔활동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했다.
이 시상식에서는 진태현-박시은 부부와 배우 박재민이 서울특별시장상을 배우 이주화(KBS탤런트 모임 '한울타리' 회장)가 단체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박시은은 자신의 SNS에 부부가 함께 수상한 사진을 게재하며 "조금 부끄럽지만 좋은 일은 함께하면 기쁨 두배니까요"라며 "잘 가고 있다고, 지금처럼 앞으로도 그 길 가라고 주시는 상이죠? 감사합니다. 오늘 받은 상이 부끄럽지 않도록 잘 살겠습니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진태현 또한 SNS에 "부끄럽지만 자랑스러운 상. 우리 부부는 결혼을 하면서 좀 덜 이기적으로 살자고 다짐했다. 그래서 우리가 배운대로 전혀 모르는 남에게 손을 내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제주도 천사의 집 조카들과 가족이 될 거다. 자전거로 아픈 아이들을 위한 기부라이딩을 계속 할 거다. 제 와이프와 저희들의 카페에서 아픈 아이들을 위한 바자회를 계속 할 거다. 지치지말고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살라고 주신 상으로 알고 가열차게 움직이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박시은 진태현 부부는 연예계 장수커플로 오랜 사랑을 키워오다 결혼식을 올린 후에 신혼여행 대신 제주도 천사의 집으로 봉사활동을 다녀오는 것을 시작으로 부부의 나눔 활동을 시작해왔다. 지금도 꾸준히 천사의집 아이들과 결연을 맺고 조카로 부르며 아낌없는 지원을 해오고 있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기부 라이딩과 바자회 등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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