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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지만' 안효섭, 직접 그린 뇌구조 공개…"1위 신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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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안효섭이 유찬의 뇌구조를 공개했다.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유찬(안효섭)은 조정선수다. 서리(신혜선 분)에게 고백하기 위해 전국대회 1등을 노리고 있다. 그런 유찬이 자신의 뇌구조를 공개한 것.

10일 소속사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순수하지만 마음 따뜻한 유찬의 뇌구조 파헤치기!"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안효섭이 직접 그린 배역 '유찬'의 뇌구조로 '미스터 공' '우서리' '조정경기' '찬이삐약주니어' '어른이 되는 법' 등이 포함되어 있다. 가족에 대한 사랑과 친구와의 우정을 첫째로 꼽고 있으며 '돈 띵크 필'이라는 좌우명으로 고민을 멀리하는 직진남이지만 서리의 등장과 우진(양세종 분)과의 관계로 새로운 변화를 맞이한 유찬의 따뜻한 마음속을 엿볼 수 있어 보는 이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세상에 하나뿐인 삼촌바라기 유찬이 서리에게 가장 큰마음을 내주며 서툰 짝사랑을 하는 한편 새로운 가족 찬이 삐약 주니어와 반려견 덕구를 사랑하는 마음은 물론 절친 조정 삼인방의 우정까지 유찬의 뇌세포들에 각인되어 있는 다양한 생각들이 고스란히 드러나며 순수함과 따뜻한 애정을 엿볼 수 있어 시선을 잡는다. 또 어리지만 진지하게 훈련하며 전국 대회 1위를 노리는 조정선수로서의 프로다운 마인드와 열정도 느낄 수 있다. 특히 슈트를 입고 서리의 앞에 멋진 한 남자로서 서고 싶었던 유찬이 어른이 되는 법을 가장 고민하는 것을 볼 수 있어 애틋함 마저 들게 한다.

이처럼 안효섭은 작품은 물론 캐릭터에 200% 동화되어 극에 큰 활력과 섬세한 감정선을 선보이며 균형 있는 연기로 큰 응원을 받고 있다. 계속해서 보고 싶은 19세 안효섭의 다정한 말과 행동 순수한 미소는 시청자를 제대로 매료시키며 단 4회만을 남겨 둔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 아쉬움을 더했다.

한편, 안효섭의 섬세한 연기가 빛나는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