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해외파 출신 선수 2명을 지명했다.
SK는 1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9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5라운드까지 지명한 5명 중 해외파 출신 2명을 선택했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미국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다 국내 유턴을 선택한 5명의 선수, 이대은 이학주 윤정현 하재훈 김성민이 큰 관심을 받았다. 일찌감치 이대은과 이학주의 전체 1, 2순위 지명이 확실했고 나머지 선수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예상대로 이대은은 KT 위즈, 이학주는 삼성 라이온즈의 유니폼을 입은 가운데 트라이아웃 후 주가가 급등한 좌완 투수 윤정현이 1라운드에서 넥센 히어로즈의 부름을 받았다.
3명의 선수가 1라운드에 선발된 가운데 남은 두 선수를 SK가 모두 데려갔다. 외야수 하재훈은 2라운드에서, 포수 김성민은 5라운드에서 SK가 선택했다. 고졸 신인 선수와 비교하면, 프로 경험이 있기에 즉시 전력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이 선수들의 장점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