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우슈협회 조수길 상임부회장이 아시아 우슈연합회(WFA) 전통권 기술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WFA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 전날인 지난 8월 17일 자카르타 머큐어 호텔에서 개최한 제17차 WFA 총회에서 향후 4년간(2018~2022) 아시아 우슈연합회를 이끌 신집행부를 선임했다. 이어 집행부 임기 내에 협회 업무를 진행할 각종 위원회 위원을 선임했다. 이 과정에서 조수길 부회장은 우슈 본연의 맥을 이어나갈 핵심 위원회인 전통권 기술위원회 위원으로 선정됐다.
신임 WFA 전통권 기술위원회 위원이 된 조 부회장은 "아시아 전통 우슈 발전을 위해 그동안 뒤쳐진 다양한 전통권을 되살려 전통권 대회에 다양한 전통무술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슈 전통권은 장권, 남권, 태극권 등 일반 경기종목 뿐만 아니라 형의권 학권 등 전통 계승 권장술 계통을 총망라 한 개념이다. 때문에 전통권 기술위원회는 WFA 기술위원회 내에서도 상당히 핵심적인 분야로 분류되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