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챔피언 프랑스가 홈에서 네덜란드를 잡고 유럽 네이션스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프랑스는 10일 새벽(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벌어진 네덜란드와의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1조 2차전서 지루의 결승골로 2대1 승리했다.
프랑스는 전반 14분 음바페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음바페는 마투이디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네덜란드 골망을 흔들었다.
네덜란드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0-1로 끌려간 후반 22분 바벨이 동점골을 뽑았다.
프랑스는 1-1 동점인 후반 29분 지루가 결승골을 터트렸다. 멘디의 도움을 왼발로 차 넣었다.
유럽축구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음바페에게 가장 높은 평점 7.7점을 주었다. 지루는 7.5점, 마투이디는 7.3점을 받았다.
러시아월드컵 챔피언 프랑스 데샹 감독은 네덜란드를 맞아 4-2-3-1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최전방에 지루를 세웠고, 그 뒷선에 그리즈만-마투이디-음바페,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그바와 캉테, 포백에 움티티-바란-에르난데스-파바르를 배치했다. 골문은 아레올라에게 맡겼다.
세대교체 중인 네덜란드의 쿠만 감독은 4-3-3 전형으로 맞섰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