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빅뱅 승리가 일본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3일 오후(현지시간) 일본 세이부 신주쿠 역 광장에는 승리의 솔로 신곡 'WHERE R U FROM'에 맞춰 100명 규모의 댄스 플래시 몹이 깜짝 펼쳐졌다.
'WHERE R U FROM'이 울려 퍼지는 광장에서 한 명의 소년이 춤을 추기 시작했고 이후 3명, 7명, 30명에 이어 100명이 모여 일사불란하게 춤을 추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이를 보기 위해 관광객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몰려 플래시 몹을 함께 즐겼다.
특히, 이 플래시 몹에는 유명 일본 가수 피코 타로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피코 타로는 앞서, 빅뱅이 일본 돔 투어를 진행할 당시 자신의 노래인 'PPAP'를 따라해 불러 줬던 것을 기억해 이번 승리의 서프라이즈 플래시 몹에 흔쾌히 참여했다.
승리의 이번 플래시 몹 선두에서 춤을 춘 피코 타로는 "승리의 새 앨범 발매를 축하한다"며 "'PPAP'를 디제잉 할 때 틀어주고, 도쿄돔에서 선보여 주셔서 감사하다. 고마움에 보답하는 서프라이즈였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승리는 지난 2일 방송된 일본의 AmebaTV '7.2 새로운 다른 창문'에 출연했다. 일본 현지 인기 프로그램에 출연한 승리는 스마프 멤버 쿠사나기 츠요시, 이나가키 고로, 카토리 신고 등과 함께 미션을 수행했다. 이 방송은 시청자 수가 급등하며, 큰 화제와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첫 솔로 투어 'SEUNGRI 2018 1ST SOLO TOUR [THE GREAT SEUNGRI] IN JAPAN'을 진행 중인 승리는 지난달 지바 공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오는 5일과 6일 후쿠오카, 19일과 20일 오사카 등 12월까지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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