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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사격] 한국, 10m 소총 혼성 입상 실패...중국 1, 2위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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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격 10m 소총 혼성팀이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입상에 실패했다.

한국은 2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52회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첫날 첫 종목인 10m 소총 혼성 종목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은 김현준-정은혜, 송수주-금지현조 두 팀이 출전했는데 김현준-정은혜조가 본선 사격에서 9위, 송수주-금지현조가 12위에 그쳤다. 상위 5개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김현준-정은혜조는 총점 834.0점, 송수주-금지현조는 832.8점을 기록했다. 결선 1위팀인 중국의 양하오란-자오로우추조는 840.5점을 기록했다.

한편, 결선에서는 본선을 1위로 통과한 양하오란-자우로우추조가 500.9점을 쏴 0.3점 차이로 중국 송부한-우밍양조를 제치고 1위 시상대에 올랐다. 3위는 러시아팀이 차지했다. 북한의 룡성강-리은경조는 본선 807.7점을 기록해 71개팀 중 69위에 그쳤다.

창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