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창민(NC 다이노스)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모창민은 1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펼쳐진 KT 위즈전에서 5타수 4안타(2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13대9 승리에 기여했다. 모창민은 팀이 3-0으로 앞서던 1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KT 더스틴 니퍼트를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린데 이어, 9-7이던 7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엄상백으로부터 다시 좌월 솔로포를 뽑아냈다.
모창민은 경기 후 "초반에 쉽게 갈 수 있던 경기가 구창모의 강판에 이은 KT의 추격으로 이어졌다. 타선에서 좀 더 힘이 되고자 집중한게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사이클링 히트에 대해선 크게 개의치 않는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