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양세종이 집을 나갔다.
3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는 우서리(신혜선 분)와 공우진(양세종 분)이 갈등을 빚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진은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 외삼촌을 발견, 그를 쫓기 위해 차도 한복판에서 내려버린 서리를 붙잡았다. 이 모습을 본 우진은 불현듯 13년 전 교통사고의 기억이 떠올라 패닉에 휩싸였고 급기야 달리는 차 사이를 위험천만하게 질주하는 서리의 팔목을 붙들고 서서 "움직이지 마요. 가지마"라며 눈물 섞인 애원을 했다.
그러나 서리는 우진의 손을 뿌리치고 외삼촌을 찾아 뛰어갔다. 하지만 외삼촌의 모습은 이내 사라졌고, 서리는 "아저씨 때문에 외삼촌 놓쳤다"면서 우진을 원망했다.
우진은 "다 아저씨 때문이다"라는 서리의 말을 계속 떠올리며 힘들어했다. 결국 우진은 "한달간 작업실에 있겠다"고 선언한 뒤 집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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